2016. 8. 19. 17:26ㆍ정보
램프 하나, 세면대 하나, 침대 하나…
작은 방에 갇힌 24살 엄마와 5살 아들
7년 전, 한 남자에게 납치돼 작은 방에 갇히게 된 열일곱 살 소녀 ‘조이’
세상과 단절된 채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아들 ‘잭’을 낳고 엄마가 된다
감옥 같은 작은 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엄마와 아들
어느덧 세월은 흘러 잭은 다섯 살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태어나 단 한번도 방 밖으로 나가 보지 못한 잭을
더 이상 좁은 방안에 가둬 둘 수 없다고 생각한 조이는
진짜 세상으로의 탈출을 결심한다
그러나, 그들의 극적인 탈출과 충격적인 과거 때문에
세상은 두 사람을 또다시 보이지 않는 방안에 가두려 하는데…
브리 라슨 Brie Larson
주연 조이 역
제이콥 트렘블레이 Jacob Tremblay
주연 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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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난 후 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사실에 한번 더 놀랍니다.
사건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7년의 감금생활을 했던 주인공이
감금이라는 것에 적응되어있는듯한 느낌을 처음부터 받았습니다.
올드보이에서의 오대수 처럼 복수심에 불탄 그런게 아닌
아주 자연스럽게 그 생활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듯한 느낌...
납치범에게 의지해야만 살아갈 수 있었기에 그럴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반부 룸에 갇혀있을때 어둡다는 느낌보다는
전체적으로 밝고 희망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천정에 나있는 유일한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유독 눈에 띄었고
6살 아이가 룸에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생활하는 모습이나
아이 엄마 조이가 아이를 운동시키고 하는 모습등..
줄거리등은 뭐 많이 나와있겠지만
여차여차 해서 조이와 잭은 룸에서 탈출하게 되고
납치범은 체포되고 조이와 잭은 친정엄마집에서 생활을 하게 되지만
오히려 룸에 익숙해저버린 이들에게는 집은 어색하고 낯설기만 합니다.
탈출하기만 하면 편안한 삶이 펼쳐질거라 생각했지만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다시금 세상속에 갇혀버린 그들은 하나하나 배워나가며 적응을 해야만 합니다.
마지막 부분에 잭과 조이가 다시 룸을 찾아갔을때 잭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문이 열려있으면 룸이 아니라고...
그리곤 룸과의 진짜 작별 인사를 합니다 바이 룸~~~
이제 그들을 기다리는 진짜 새로운 룸(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다른 한편으로 느낀점은
아이는 역시 어떤 환경에 있던지 부모곁에 있을때가 가장 행복한거 같습니다.
잭은 룸에서 있을때가 더 행복하다고 말 합니다. 그땐 엄마가 항상 곁에 있었으니깐.
정작 첫발을 힘들게 내딛는 잭에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가 않습니다.
처음보는 것들과 정신없고 혼란스럽고 바쁘게만 돌아갑니다.
하지만 엄마 조이보다 더욱 빠르게 세상에 적응해가는 잭을 보면서
늘 아이걱정을 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아이 스스로 더 잘 알아서 하고 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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