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식물 월동준비 끝!!

2016. 11. 10. 16:41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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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입동이 지나면서 제법 쌀쌀해집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도 떨어지기 시작하는군요.

이제 집앞 화단에 있는 화분들을 집안으로 들여야 겠습니다.

몇일전부터 맘먹고 있다가 어제서야 들여놨네요.

주택으로 이사오면서 생긴 화분들이 조금씩 늘었네요.

사실 제가 구입한건 몇개 안되고,

다 시들어가는 화분 가져와서 살릴 수 있으면 살려보라고 해서

하나두개식 가져왔네요. ㅎㅎㅎ

 

식물들을 나열하자면

녹보수(해피트리), 천냥금, 율마, 페어리스타

만델리아(만데빌라), 카네이션, 풍란, 로즈마리(대,소)

석곡, 입전, 정야, 염좌, 인도고무나무, 산호수

수국, 천사의나팔, 플라밍고셀릭스 이렇네요...

 

다들 작은 화분으로 산거라 아직 애기같은 크기입니다.

잘 키워봐야겠네요.

인도고무나무는 죽어가던것이었는데

집앞 계단에서 뜨거운 여름을 지냈는데

윗부분에 새로운 잎들이 어느새 많이도 올라왔었네요.

 

맨위의 녹보수도 죽어가던것이 우리집에와서 잘 살고 있답니다.

다음 율마는 조그만거 사와서 요만큼 큰게 처음이네요

그동안 율마를 4번정도 사서 키웠던거 같은데 요녀석이 제일 오래가고

잘크고 있네요. 눈에 크는것이 보입니다. ㅎㅎ

세번재가 페어리스타 인데 꽃이 작고 예뻐서 들여왔습니다.

작은꽃이 쉴새없이 올라오는 녀석이랍니다.

몇주전에 가지치기를 하면서 몇개를 다른 화분에 꽃아두었는데

죽지않고 작은 가지에서도 꽃이 피더라구요.

아랫칸 만델리아(만데빌라)는 장모님이 봄에 작은거 사다주셨는데

꽃이 지더니 시름시름 죽어가더니 완전히 죽지는 않았는지

다시 작은 잎들이 올라오네요.

카네이션도 어버이날 선물로 드렸더니 꽃을 보시고 몇주지나서 다시 가져오셨네요

카네이션도 계속 꽃을 보여주네요. 신기합니다.

풍란은 계속 죽지않고 자라고 있네요. (그동안 잎이 몇개 떨어져 버렸습니다. ㅠ.ㅠ)

석곡과, 입전, 정야, 염좌는 맨 아래칸에 두었네요

 

로즈마리와 산호수입니다.

산호수도 죽어가던녀석 데려왔는데 이만큼 자랐네요 ㅎㅎ

로즈마리는 제가 자랑할만하네요.

요거 2000원짜리 작은 포트에 팔던것을 12~3년 키운거 같아요.

우리 큰애가 10살인데 결혼전에 혼자살대 키우던것이니까 그정도 되었겠네요.

 

사실 지난 초여름까지 분갈이를 하지 못해서 이녀석이 시름시름했답니다.

워낙 뿌리가 꽉 들어차서 에효 사기화분을 깨냈습니다.

여름내내 시름시름 하더니 가을지나서부터 잎이 싱싱해 집니다.

 

화분이 거실로 들어오니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주택으로 이사오니 좋은점이 너무 많습니다. ㅎㅎㅎ

수국은 올해 첨으로 키워보는데

영하 10도? 떨어질때까지 둬야 꽃눈이 형성된다고 했나?

그래서 잎이 다떨어지고 한창 추울때까지 둘 작정입니다.

천사나팔은 주말쯤 지하실로 옮겨둬야겠네요.

작년에 가지꽃이했던 녀석인데 올한해 잘커서 꽃도 많이 보여준 기특한녀석입니다.

올해는 가지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지하실에서 월동시켜야 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라밍고 셀릭스

이녀석은 그냥 밖에 두려구 합니다.

나무니까 얼어죽지는 않겠죠?

화분이어서 얼지 않을까 걱정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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