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가 약하게 돌아 시원치 않을때 이렇게 해결해보자.

집안에 오래된 선풍기가 말썽이다.

돌아가는 속도가 영 시원치 않고 선풍기도 열이 받아 금방 뜨거워진다.

어렵지 않게 해볼수 있는 방법이 구동축에 WD40윤활제를 뿌려주고

캐패시터를 교환해준다.

캐패시터는 인터넷으로 약 3,000원 미만이다. 배송비포함 5,000원 정도면 교환이 가능하다.

배송비 아까우니 다른 선풍기에 들어간 캐패시터를 보고 같이 교환하면 배송비를 아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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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오래된 선풍기에 들어간 캐패시터는 450V 1.2㎌이다.

선풍기에따라 들어간 캐패시터가 다르니 꼭 확인 후 주문을 해야 할듯하다.

특히 뒷쪽의 1.2㎌라고 되어있는 부분의 용량을 맞춰줘야 한단다. 1㎌, 2㎌ 등등 다양하다.

 

선풍기 뒷면의 모터 보호 커버를 열어준다.

가운데 십자볼트 하나만 풀어주면 된다.

환기구에 쌓인 먼지 ㅠ.ㅠ 

이참에 날개까지 모두 청소해 준다.

 

 

캐패시터가 보인다.

겉보기엔 멀쩡해보인다.

부풀거나 그렇지도 않은데... 반신반의 해보지만 어차피 구입한거 그냥 교체각이다.

WD40 뿌려주는 위치는 윗사진 모터 중간부분(빨간화살표) 동그란 축과 앞쪽 축에 살짝 뿌려준다.

윤활제만 뿌려줘도 좀 부드럽게 돌아가긴 하지만 그래도 힘은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이때 캐패시터를 교환해주면 새것처럼 변한다.(다른 원인일 경우 교환해도 차이 없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새 캐패시터이다.

예전캐패시터는 납땝부분이 없고 전선이 캐패시터와 일체형이다.

하는수 없이 선을 절단한다.

그리고 새로운 캐패시터에 납땜으로 연결해준다.

이때 극성은 따로 없다.

 

 

새로운 캐패시터가 장착된 사진이다.

시험가동을 해보니 잘 돌아간다.

사실 이때만해도 새건기준으로 약 70% 정도의 성능이 회복된듯 했다.

안한것보다는 훨씬 나으니 뭐 하면서 자기만족한다.

근데 완전조립하고 2~3번더 작동을 하니 새것같이 100%로 성능회복되어 씽씽 잘돈다.

 

 

납땜질한 캐패시터

 

이로써 교환후기 끝이다.

스스로 쓰담쓰담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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