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고장으로 찬바람이 안나올때 [기동콘덴서 셀프수리]

2024. 9. 19. 13:20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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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명절연휴 시작 전 거실 전등공사를 아침 일찍 시작하는데 갑자기 에어컨 찬바람이 안나온다.

껐다 켜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조치를 해봐도 여전히 차바람만 나온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어서 에어컨도 힘이들었나보다.

이제 보내줄때가 되었나?

신혼때 산 스텐드 에어컨인데 17년을 사용했으니 고장이 나도 이상하지 않는다.

와이프는 이참에 바꿔야 하는거 아니냐고 한다.

일단 급한대로 LG서비스센타에 A/S접수를 해봤다.

헐~~~ 고장난건 14일인데 연휴이기도 하고 한여름 더위때문에 고장난 에어컨들이 많아서 인지 25일 오후에나 된단다.

명절을 더우에 보낸 생각을 하니 아찔하다.

다음날 에어컨 실외기 물청소를 해본다.

혹시 먼지가 많이 끼고 실외기 전면 후면이 막혀서 원활하게 공기 흐림이 되지 않아서 그럴까?

고압 세차건이 있어서 일단 실외기 청소를 해봤다.

그리고 작동을 해보니 역시 찬바람이 안나온다.

실외기 전원이 들어가나 보려고 테스트기로 찍어보니 실내기에서 실외기 작동이 인가되면 전원이 실외기까지는 들어온다.

근데 전원이 들어올때 약간의 소리가 나면서 아무런 반응이 없다.

아하~~ 전원은 들어오니 실외기가 고장이구만...

 

다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실외기 기동콘덴서라는 놈이 잘 고장이 난단다.

인버터방식은 이게 없고 예전 인버터방식이 아니고 정속형 에어컨은 이 기동 콘덴서가 필요하다.

삼상전기를 쓰면 필요없고 단상을 쓸때 필요하단다. (더 자세한건 패스~~)

 

일댄 저녀석을 떼어서 용량을 확인해야지 인터넷으로 구입을 할 수 있다.

기동 콘덴서 위치는 에어컨실외기 커버를 떼어내면 콤프레샤 윗부분에 위치해 있다.

 

에어컨 실외기 기동 콘덴서

이렇게 생긴놈이 달려있는데 떼어내기 전에 사진을 찍어둔다.

나중에 연결을 잘못하면 안되니깐...

 

콘덴서 아랫부분이 누유로 인해 끈적인다.

윗 사진에서 엄지손가락 아랫부분을 보면 누유로 인해 끈적거림이 보인다.

이러면 콘덴서 고장이란게 확신이 든다.

 

우리집 에어컨 실외기 기동 콘덴서는 370/400V AC  45/6uF 용량이다.

 

일단 모델을 확인했으니 인터넷으로 검색해본다.

다행이 제품들은 있다.

근데 역시 명절이 끝나고나서 배송이 되니...문제다.

추석명절 전날 월요일에 인터넷으로 에어컨자재 전문점을 검색해보니 여러군데 검색이 된다.

 

첫번째 회사는 전화를 안받는다. 역시나 명절에 전화는 무린가?

두번째 회사에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는다.. ㅎㅎㅎ

오전만 일하신단다. 집에서 멀지 않은곳이라 후다닥 차를 타고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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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녀석이 다.

단자가 2 3 4개 있다.

여러가지 제품이 있으니 꼭 맞는 콘덴서를 사용해야 한다.

 

 

제품은 길이가 약간 다르다.

왼쪽이 새제품이고 오른쪽이 고장난 콘덴서이다.

용량이 동일한 제품이다.

가격은 22,000원을 받으신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용량에따라 가격차이가 많다. 

어떤것은 오천원짜리부터 몇만원까지 다양하다.

우리집 에어컨 용량의 콘덴서를 검색해보니 2만5천원이 넘는다.

싸게 산건가?

무더운 명절을 보낼바에야 5만원이었더라도 샀을것이다.

 

집에도착해서 새로운 콘덴서로 교체하고 나서 외부 커버를 씌우기 전에 에어컨을 작동해본다.

 

 

위 사진 오른쪽 상단이 기동 콘덴서 위치이다.

 

잠시후 에어컨 실외기 팬이 돌기 시작한다. 

아싸~~~~~

 

와이프가 신나는 목소리로 오빠 찬바람 나와~~~~!!!

 

에어컨 덕분에 시원한 명절을 보냈다.

 

인버터 방식이 아닌 이전 정속형 모델의 에어컨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볼만하다.

단 콘덴서를 교체할때는 꼭 전원플러그나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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