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영동 심천역 건물 오래간만에 봤네요.
참 오래간만의 심천역 방문이다. 고향을 가면서 예전엔 역 앞을 지나갔지만 역 뒷쪽으로 새로운 길이 생겨서 그곳으로 다니다 보니 자연적으로 심천역 방문이 뜸해졌다. 참 추억에 잠기는 장소다. 어릴적 대전으로 가는 기차를 타려면 심천역을 이용했다. 물론 영동역까지 가도 되지만 고향동네에서 가까운 역이다보니 자주 이용했다. 그리고 마을버스와도 시간이 잘 연계가 되었던거 같다. 아침 저녁 통근차 ㅎㅎ 비둘기호 엄마따라 대전역 앞 중앙시장에 따라다니기도 했다. 내가 어릴적에는 참 이곳은 분비는 장소였다. 옥천과 대전으로 통학하는 학생들도 많았고 아침에 온갖 농산물들을 머리에 지고 대전으로 팔러 나가시는 아주머니들도 참 많았다. 언제부턴가 심천역이 추억의 간이역으로 바뀌어 관광지 아닌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역사 주..
201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