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셀프도배작업하기

2016. 12. 5. 13:53셀프 리모델링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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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된 주택수리기] - 셀프도배하기

 

한참전에 다락방 내벽으로 스치로폴 50mm로 단열작업 후 방치해뒀는데

간만에 시간이 나서 도배를 하기로 한다.

기존 거실과 방들 도배를 하고 남았던 벽지가 있어서

직접 도배를 해보기로 하고 풀과 오공본드를 샀다.

스치로폴에는 도배지가 잘 붙지 않는다기에 본드를 섞어서 할 예정이다.

 


기존 콘크리트 벽에 50mm스치로폴을 스치로본드를 이용하여 벽면에

고정해켜 두었다.

다행히 몇몇군데를 제외하고는 잘 고정이 되어있었다.

 

천정은 몇주전 폼블럭으로 시공을 해두었다.

스치로폴은 그냥 풀로하면 잘 붙지 않을거 같아서

미리 목공용 오공본드를 한봉 구입해 두었다가

도배 작업하기전 풀과 섞어주기로 한다.

 

스치로폴 주변부터 미리 정리해둔다.

돌출면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바닥은 미리 비질을 해두었다.

 

미리 사두었던 도배용 풀과 목공본드를 배합한다.

도배용풀 2봉과 목공용본드 반봉을 넣고 미지근한 물을 넣어서

잘 섞어준다. 도배용 풀은 잘 풀려있어서 알갱이가 없다.

 

예전 기억을 더듬어서 미리 재단해둔 도배지에 풀을 바른다.

도배지는 바로 풀칠하고 붙이면 잘 붙지 않는다.

풀이 종이에 흡수되면 종이가 말랑말랑해진다.

너무 오래두면 풀이 마르기때문에 적당한 시간을 두고서 시공하면된다.

 

우선 높이가 낮은곳부터 슥슥해나간다.

높이가 얼마 되지 않으니 수월하다.

 

순식간에 슥슥...

풀칠 및 도배까지 30분정도 소요된다.

 

 

다락이다보니 경사가 지고 비틀비틀하다. ㅎㅎㅎ

도배지 재단하기가 까다롭다.

나머지 부분도 후다닥 해치운다.

이부분은 또 색이 틀리다. 남은 도배지를 사용하다보니 ^^

다락이니 그냥 그냥 쓰기로 한다.

스치로폴에 붙여두니 처음에는 잘 붙어있는듯하나 조금지나니 군데군데

종이가 우는곳이 생긴다.

마르면 팽팽하게 당겨지겠지 라고 생각해본다.

 

 

 

이제 다락의 제일 높은 부분만 남았다.

높은부분은 2300mm정도 되었다.

말려있던 도배지라서 자꾸 말려든다.

재단해논 종이를 거꾸로 말아둔다.

 

저녁을 먹고나서 나머지 부분도 후다닥

풀칠하고 도배하는데 한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로서 다락 도배가 완료된다.

다락에는 총 3종류의 도배지가 붙어있다. ㅎㅎㅎ

 

빠른 건조를 위해서 창문을 닫아둔채 가습기를 작동해 두었다.

다음날 아침에 올라가보니 다행히 떨어진곳없이 잘 마르고 있다.

군데 군데 울었던 곳도 조금씩 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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