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모기퇴치제 겸 방향제 만들어봐요

통계피를 이용해서 방향제 겸 모기퇴치제를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계피나무의 향을 참 좋아합니다.

다행히 우리아이들도 싫어하지는 안네요.

 

계피를 알콜에 담궈났다가 정제수에 희석하면

천연모기퇴치제? 모기기피제?를 만드는 방법은 많이 나와있네요.

저는 그방법은 좀 귀찮아서. ㅎㅎㅎ

계피방향제 겸 모기퇴치제를 만들어봤네요.

 

통계피와 삼베주머니를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적당한편입니다.

 

 

 

베트남산 계피입니다.

계피는 국산이 없는걸로 아는데요.

예전에 전량 수입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기후에 맞지 않는가 보군요.

 

아무튼 계피는 중국산보다는 베트남산이 좋은거 같아요.

향이 좀더 진한 느낌?

 

통계피향이 아주 은은하게 거실에 풍깁니다.

통계피를 대야에놓고 마구 손으로 부러뜨립니다.

여자분들은 좀 힘이 딸린다 싶으시면 가위같은 도구를 사용하셔서

삼베주머니에 들어갈 사이즈로 부러뜨립니다.

전 일부러 좀 잘게 부쉈습니다. 향이 더 날거 같아서. ㅎㅎㅎ

 

 

 

요정도 사이즈로? 정당하죠?

통계피 두봉지를 다 부러뜨린후에 삼베주머니에 담습니다.

 

 

삼베주머니가 참 예쁩니다.

전 요런 삼베가 참 좋더라구요.

삼베주머니의 감촉은 까슬까슬하면서 구멍이 송송나서

여름에 옷하나 해서 입음 엄청시원하겠네요^^

 

계피를 담은 삼베주머니를 거실에 두개 안방두개, 주방두개, 아이들방 하나씩

여덟개를 만들어서 놓았습니다.

방창문 옆에 살짝 걸어두면 좋더라구요.

 

아파트에 살다 주택으로 이사오니 참 모기가 많더군요.

아휴~~~ 어디로 그렇게 들어오는지..

전자모기향, 전기모기퇴치기, 뿌리는 모기약 등... 여러가지를 동원한답니다.

그래도 자고일어나면 아이들만 물려서 여기저기 긁적인답니다.

어제 결과가 참 긍정적입니다.

효과가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 물린곳도 없고. 모기도 발견이 안되었습니다.

계피향때문인지 아니면 어제만 모기가 별로 없었는지 모기가 없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전기모기퇴치기가 거실에 하나있는데 계피를 놓기전에는 모기 타죽는 소리 (탁탁!!)가 정기적으로 들렸는데.

어제는 몇번 안그러더군요..

아침에 마당에 나갔다가 다시 집안으로 들어오니 계피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참 좋더군요.

몇일더 효과를 지켜본뒤 계피를 더 주문해서 더 많이 많들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