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5. 13:53ㆍ셀프 리모델링 인테리어
어제 충청지방에 엄청난 비가 쏟아지더리
기어이 일이 생겼네요.
아침 출근길에 이상없나 집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지하실 계단 아랫쪽에 물이 약간 있는게 보여서
이상하다 왜 물이 있지 생각하고
얼마전 랙산시공한것이 조금 새나보다 라고 생각했죠.
퇴근길어 엄청난 비가 오더군요. 앞이 안보일정도로...
하상도로는 통제되고 다른길로 퇴근을 무사히 하고나니
장모님께서 지하실에 물이 고여서 아버지가 퍼내셨다고 하더군요.
부리나케 저녁을 먹고나서
옷을 갈아입고 바로 옆집 원룸 공사현장으로 갔습니다.
저희 안방과 원룸공사현장 사이에 물이 한강이더군요.
아 놔~~~
원룸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빨리 오라고 하고
난 삽을 들고 혼자 물이 빠질 수 있도록 고랑을 만들었죠.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 긴급하게 고인 물을 흐르게 만들고나니
비가 좀 그치더군요.
이제 지하실로 내려가서 고인 물을 퍼냈습니다.
급한대로 큰 양동이로 6번 정도 퍼냈습니다.
지하실 계단에 크랙난 부분을 물이 졸졸졸 새고 있더군요.
아 놔~~~
아침까지 몇번을 지하실을 오가면서 물을 퍼냈습니다.
다행히 비도 아침까지는 오지 않더군요.
아침까지 양동이가득 2통 정도의 물을 세번이나 퍼냈습니다. ㅎㅎㅎ
지하실에 쌓아놓은 합판같은 것들이 홀딱 다 젖어 버렸습니다. ㅠ.ㅠ
퍼내고 난뒤 한시간 정도 지나면 또 고여있고... ㅠ.ㅠ
다행히 아침부터는 더이상 안고이더라구요.
비가 더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사와서 지붕걱정만 했는데 왠걸 지하실에서 물이 샐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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