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8. 11:06ㆍ일상
결혼하고 10년만인가?
참 오래간만에 휴가를 다녀왔네요.
그간 와이프와 휴가날짜가 잘 맞지 않아서
당일치기로만 다녀왔었는데...
간만에 2박3일로 다녀왔네요.
거제도 소매물도를 다녀오려고 마음먹고
인근 지역을 둘러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일요일 오전예배를 마치고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출발
대전에서 통영까지 2시간 30여분 걸리더군요.
아이들과 같이가니 휴개소도 여러번 들리고 하니 조금 더 걸린거 같네요.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고 출발~~~
일요일 휴가철인데도 차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2시간 30분을 달려 통영도착
케이블카를 타려고가려니 거제대교가 보이네요.
이건 구 거제대교인가봐요.
이걸 지나면 통영의 관광지가 많이 있더군요.
그중의 하나가 케이블카입니다.
우리는 오후에 도착했으니 일단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어요.
하늘위로 케이블카가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조금더 올라가면 주차장으로 올라가실 수 있지만
많이 붐빌거 같아서 길가에 차를 주차했답니다.
올라가니 주차장에 빈자리가 보이더군요..
날이 하도 더워서 아~~ 이제 고생시작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길가에 주차하시면 보이는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시면 됩니다.
한 5분정도 가볍게 올라가시면 된답니다. ㅎㅎㅎ
탑승권을 발권하니 약 30분정도 기다려야 하더군요.
사람은 정말 많아요...
근데 워낙 케이블카 운행이 빨라서 시간당 천명이었던가 그렇더군요.
5분이 안되어서 30명씩 방송으로 불러줍니다.
약 30분 기다려서 바로 탑승했습니다.
오~~~ 생각보다 빠릅니다.
아래쪽은 여기저기 공사중이더군요.
한 5분정도 올라갔나?
케이블카가 올라갈수 있는 곳에서 정상까지는 한 20~30분 걸어 올라간거 같아요.
올라가는길에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고.
나무계단 오른쪽으로 마삭줄이 참 많더군요.
예전에 마삭줄을 화원에서 사서 키워봤는데
일부러 심은건지 아님 야생으로 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삭줄이 참 많아요.
오르는 중에 전망할 수 있게끔 이곳저곳 전망대를 만들어 놨답니다.
간만에 확트인 시야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동전도 없이 뭐가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망원경에 관심을 보입니다.
시야가 확트이진 않았어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바다위로 안개같은게 끼어있습니다.
휴가내내 바다에는 안개가 뿌옇게 끼어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쉬운대로 확트인 사진으로 대신했습니다.
정말 멋지죠?
우리나라는 섬이 많아서 바다가 참 이쁜거 같습니다.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길에 아래 보이는 케이블카를 타는곳입니다.
여전히 많은 케이블카들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랑구의 셀프샷~~
날이 더워서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나무계단 한쪽으로 야생화들이 심겨져 있습니다.
케이블카 타는곳 한쪽벽에는 인조바위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시원하게~~~
케이블카 타는곳에서도 통영의 앞바다가 보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케이블카들이 쉴세없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저게 돈으로 하면 얼마일까?
한사람에 만원씩 시간당 천명이니깐 시간당 천만원에 대략 8시간 운영한다고 하면 음~~~
마지막으로 내려가면서 셀프샷을 단체사진 찍어봤습니다. ㅎㅎㅎ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 통영 2박3일 휴가] 2일차 소매물도 등대섬 여행 #-1 (0) | 2016.08.10 |
---|---|
[거제 통영 2박3일 휴가] 1일차 통영 이순신공원 (0) | 2016.08.09 |
주말농장 천중도 복숭아가 잘 자라고 있네요. (0) | 2016.07.20 |
시골집 앞 댑싸리나무가 참 예쁩니다. (0) | 2016.07.19 |
복날맞이 와이프가 차려준 전복삼계탕 감동 (0) | 2016.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