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셀라 옥천 한우농가에서 발생 86마리가 살처분 예정

2017. 1. 13. 17:43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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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서 브루셀라가 발생했네요.

 

 

 

옥천군은 지난 10일 2곳의 한우 농장에서 출하를 앞둔 소가 브루셀라 의심 증세를 보여 두 농장 소를 모두 조사한 결과 73마리가 양성 판명 났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병에 걸린 소는 유산·사산·불임증세를 보이고, 사람에게 옮겨지면 발열·관절통·피로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브루셀라는 AI나 구제역처럼 크게 확산하는 가축전염병이 아니고 만성 소모성 질병이라 감염된 소만 살처분하는 것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다고하니 다행입니다.

 

 

저도 고향이 시골이다보니 AI나 브루셀라, 구제역 등으로 가축, 양계농가에 피해를 입는 것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네요. 자식처럼 정성껏 키운 가축들을 살처분해야하는 농장주의 기분은 참으로 처참할듯 합니다.

살처분도 중요하지만 살처분 농가의 피해보상 관련해서 철저하고 올바른 제도를 통해서 축산인들을 두번 울리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참고로 브루셀라병에 대해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브루셀라병 [ brucellosis ]


브루셀라균의 감염으로 발생되는 인축(人畜) 공통 전염병입니다.
소 브루셀라균(Brucella abortus )·산양 브루셀라균(B.melitensis )·돼지 브루셀라균(B.suis )이 원인체이다. 가축의 경우 이 병은 법정전염병으로 규정되고 있으며 주로 소·산양·돼지의 생식기관과 태막(胎膜)에 염증을 수반하여 유산과 불임증을 나타낸다.

사람에게 이 균이 감염되면 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부정형의 발열·피로·권태감·두통 등의 전신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 때의 발열을 일명 말타열(malta fever) 또는 지중해열(mediterranean fever)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이 병이 발생한 바 있으며 주로 경구 및 접촉감염으로 전파되었으며, 멸균처리되지 않은 유제품을 먹은 사람에게도 전염되었다.

이 병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가축에서는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나 일단 감염된 가축이 발견되면 법에 따라 도살처분해야 한다. 사람의 경우 그 치료에는 테트라사이클린·스트렙토마이신·클로람페니콜 등이 쓰이나, 약제 투여를 중지하면 재발하는 일이 많고 내균성이 나타나므로 치료가 쉽지 않다. 치사율은 2% 이하이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척추염·골수염 등을 일으킨다.

인축공통전염병으로서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진단법도 국제표준화의 연구가 진전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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