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된 주택수리기 처마밑 페인트칠하기

2017. 10. 24. 15:09셀프 리모델링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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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수리를 하고 이제 못다한 수리를 조금씩 해가고 있다.

그중 하나가 옥상 처마밑 페인트 칠인데 그동안 미뤄왔다가 주말을 이용해 페인트칠을 했다.

수십년동안 페인트칠도 안하고 그냥 살아왔는지 페인트가 다떨어지고 난리도 아니다.

외부페인트 칠을 하면서 같이 했어야 하는데 뭐가 그리 바빴는지 이제서야 한다.

사다리를 타고 작업을 해야해서 그라인더 작업은 하지 않았다.

대신 철헤라를 이용해서 페인트가 일어난 부분을 긁어내기 시작한다.

자세도 잘 안나오고 먼지가 많이 날려서 많이 힘든다.

하지만 긁어내지 않으면 페인트 칠을 해봐야 다시 떨어지므로 이작업을 빼놓고 할순없다.

 

 

어휴~~ 그냥 봐도 상태가 참 심각하다.

이제 처마밑 페인트 칠만 하면 외부는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간다.

지난 봄에 옥상방수작업도 마쳤고 계단방수까지 마무리 지어놓아서 마음이 편했는데 처마밑 벗겨진 페인트를 보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생각으로 다른일 제쳐놓고 시작을 한것이다.

이부분은 옥상방수를 하기전에 물이 스며들어와서 페인트칠이 더많이 벗겨졌다.

옥상방수를 한 후 스며드는 물이 없어서 이제는 페인트칠을 해도 될듯하다.

 

딸아이 방쪽도 상태는 마찬가지이다.

옥상계단쪽보다는 낫지만 역시 물이 빠지는 선홈통부분에서 누수가 되다보니 그곳에 상태가 최악이다.

선홈통공사와 옥상 슬라브 방수작업을 마친 상태라 더이상의 누수는 없어서 다행이다.

 

옥상으로 오르는 계단 아랫부분이다

역시 이곳도 이전 계단방수전에 누수로 인해서 상태가 말이 아니다.

헤라를 이용해 깨끗하게 긁어내고 나니 꽤많은 시간이 흘렀다.

아이들과 중화요리로 점심을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페인트 칠작업에 들어간다.

 

깔끔하게 페인트 칠이 끝났다.

속이다 시원하다. 그동안 여기를 볼때마다 기분이 찜찜했는데 앓던니 빠진듯한 기분이다.

페인트를 2~3번 덧칠해야 깔끔하게 나온다.

그렇지 않으면 색이 흐려서 바탕색이 올라오기때문에 꼭 덧칠작업을 해줘야 한다.

 

 

계단 아래부분도 깔끔하게 작업이 되었다.

 

딸아이 방쪽도 마무리~~~

작업하면서 딸아이 창문틀도 다시 한번 칠해주었다.

역시 흰색페인트가 진리인가? 깔끔하다.

우리집 빨간벽돌과 잘어울리는 색인것 같다.

 

빨간벽돌도 40년이 되어서 상태가 좋지않아서 진한갈색으로 페인트칠 작업을 했었다.

그위에 빨간벽돌용 발수제를 발라서 약간 반질반질하다.

창문위 랙산작업, 옥상계단 난간 페인트칠, 지하실 내부벽 미장 작업 등이 남았지만

이것들은 급한것이 아니기에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해나가기로 한다.

사실 아버지가 시간이 되어야 하기에 기다리는 상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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