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7. 14:11ㆍ셀프 리모델링 인테리어
오늘은 화장실입니다.
오래된 주택이여서 화장실이 하나뿐이었답니다.
이사오기전 아파트도 넓지않은 평수여서 화장실이 하나였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었으나
아이들이 좀 크니 사정이 달라지더군요
아침에 일보고 있으면 아이들이 난리입니다. ㅎㅎㅎ
원래 있던 안방이 넓은 편이었지만 안방은 넓게 쓰고 싶어서(사실 좀 후회되네요.)
안방 벽에 문을내고 주방쪽(예전 붙박이식으로 가스렌지있던 공간)에 벽돌을 쌓아서
안방화장실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좌변기와 샤워기두고 간단하게 씻을정도의 공간입니다. 약1.2평정도 인거같네요.
좀 좁은듯한 감이 없지않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합니다.
참 요긴하게 잘씁니다.
아침에 화장실때문에 요란을 떠는 일이 없어졌으니까요.
타일은 와이프가 골랐습니다.
골랐다기보다는 정신없는 와중에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네요.
바닥이 조금 맘에 들지 않지만 이것도 만족합니다. ㅎㅎㅎ
첨엔 바닥을 보고 있으면 뱅글뱅글 도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천정은 요즘에 많이들 사용하는 돔형천정입니다.
요거 참 좋은거 같아요.
나무처럼 부식도 안되고 곰팡이도 안끼는거 같더라구요.
물청소 해도 되고 ^^ 더럽다 싶으면 걸레로 싹 닦으면 깨끗해 진답니다. 추천!~!!!
요긴 거실 화장실입니다.
음 좀 지저분하지만 무 호텔화장실도 아니고 가정집 화장실이니 이해바랍니다.
좌변기와 젠다이 세면대, 화장실장 작은거, 민자사각거울, 샤워기 등 이렇네요.
요 화장실이 참 커서 좋답니다.
맨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 화장실위로 다락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지만
철거하고 다락올라가는 계단은 주방쪽으로 만들었습니다.(요거때문에 주방이 좁아져서 식탁놓을 자리가 없네요^^)
타일은 안방과 동일...
타일은 손수 붙여볼 생각도 있었지만, 워낙 급하게 작업하게 되는 바람에
오랜경력의 타일공아저씨가 해주셨네요.
타일공하셔서 자녀들 키우고 아들 집까지 사주셨다는...
참고로 저는 비데를 좋아하지 않아서 전기코드만 만들어놓고 정작 비데는 놓질 않았네요.
화장실에도 콘센트만 3개가 된답니다.
원래는 2개를 계획했었으나, 착오가 있는 바람에 그냥 하나더 설치했어요.
근데 요것도 세탁기코드로 참 잘써먹는 답니다.
원래는 주방 바깥쪽으로 다용도실을 증축하려고 계획했지만,
그게 참 쉽지가 않은 문제더군요.
증축을 하려면 설계와, 구청의 허가(신고)가 필요하구요.
옆집담장과의 거리(60cm ?)도 유지하여야하고.
이래저래 알아보다 일단은 포기~~~
주방 천정도 smc 돔형천정으로 ㅎㅎㅎ
임펠라환풍기와 왼쪽아래 세탁기가 보이네요.
화장실 창문이 조금만 더컷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너무작게 만들어서 환기에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ㅠ.ㅠ
요게 예전 화장실 모습입니다.
뒤쪽으로 사선으로 보이는게 다락올라가던 계단 입니다.
딸아이방을 통해서 올라갔었지만, 막아버렸답니다.
그나저나 다락은 언제 수리하나.... ㅎㅎㅎ
어지간한건 셀프로 하려니 시간이 자꾸자꾸 흘러가네요.
작년 9월 11일이 이집 계약하고 그 다음주부터인가 내부철거 시작했는데
좀있으면 1년이 다되어 가네요.
더딘만큼 애착이 간답니다. 내(아버지)손으로 직접한 결과물들이라서..
오늘 아침에도 옥상 난간외벽 크랙간부분 수성코킹으로 땜방작업 조금 하다왔네요..
하나하나 수리해가면서 결과물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답니다.
퇴근후 옥상슬라브 바닥 방수를 위해 바닥평탄화작업에 들어가야겠습니다.
그것도 기회되면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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