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된 주택수리기] 칼라강판으로 지붕수리했어요

2016. 5. 24. 14:39셀프 리모델링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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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붕을 올렸네요.

비만오면 엄마산소 떠내려갈까봐 울어대는 청개구리처럼

저또한 비만오면 다락으로 혹여나 물이샐까 걱정했는데

이제 한시름 놨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아버지와 지붕공사를 했네요

 

 

토요일은 기와를 걷어내고 위 사진의 반대쪽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기존 기와가 콘크리트기와라서 하나하나 다 걷어내는데 반나절이 걸리더군요.

혼자 하나하나 걷어내는데 날씨는 완전 초여름날씨....

물을 엄청 먹어대도 화장실을 한번도 안갔답니다. ㅎㅎㅎ

 

오전에 지붕재료(강판, 목재)들을 올리는데 장모님까지 동원해서 옥상에 올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도중 살짝 미끄러져서 기와위로 쿵하면 넘어졌는데 손목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에고고.. 장인장모님은 모르시는데.. ^^

토요일 저녁 8시까지 전등을 밝혀가면서 온가족 동원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아래사진이 토요일 작없한 사진입니다. ㅎㅎㅎ

뿌듯하네요.

 

 

 

 

 

일요일은 제가 교회를 다녀와야하기에 장인어르신 혼자서

용마루 작업을 해놓으셨답니다.

오전예배만 마치고 다시 집으로 후다닥~~~

오후에 위사진에 보이는 쪽 작업을 위해서 굴뚝철거하고 이것저것 떼어내는 작업을 혼자서 하였답니다.

아버지는 오전부터 오후 1시넘어서까지 장모님과 작업을 하셔서

좀 쉬시는 사이에 제가 함석올릴 자리에 콘크리트 등을 철거하고 준비완료~~

3시넘어서 아버지 오셔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함석까는 작업은 하지도 못하고

함석을 올릴 받침목재작업만 절반정도하고 아랫부분 물받이부분은 갈바로 접어서 만든부분인데

이작업까지 하고 마무리~~~

 

 

 

월요일 회사를 다녀오니 아버지께서 나머지 마무리지붕작업을 끝내놓으셨네요.

 새집이 되었네요.

 

이제 평평한부분 슬라브쪽 방수하고 난간 갈바로 싸고, 테두리 페인트 작업정도하면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가네요

그리고 아이들 창문 윗쪽에 랙산채양작업하고, 다락, 지하실, 마당, 슬라이딩담장마무리  에효 아직 할게 많네요.

이게 다 아버지의 일정에 맞춰져서 일을 하다보니 좀 늦어지지만

꼼꼼하신 아버지의 성격만큼이나 견고하고 확실하게 작업이 된답니다.^^

전 시키는 대로만 ~~~ 잘 하면 되지요.

뜨거운 태양아래 지붕수리 해주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래는 시공전 지붕모습입니다.
흰색페인트 작업한것이 엄청 눈에 띄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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