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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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오는날 눈사람과 크리스마스
올해 첫눈은 함박눈으로 오네요 ㅎㅎㅎ 아이들은 아주 신이 났어요. 눈온다며 즐거워하네요.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아이들이 만들어놓은 눈사람입니다. 첫눈이 온 다음날 아침 잔뜩기대하며 창문을 열었더니 대전은 눈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다 녹아서 없어져 버렸어요 주일이라서 교회를 갔는데 그쪽은 엄청나게 많이 쌓였더군요. ㅎㅎㅎ 아이들이 신나게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올겨울은 춥기도 하고 눈이 많이 올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어른들은 눈치울 걱정과 길이 미끄러워서 출근걱정이지만 아이들은 역시 즐거워하네요. ㅎㅎㅎ 어릴적 시골에서 눈사람만들고 눈을 많이 쌓아놓고 이글루도 만들고 미끄럼틀도 만들었던 기억들이 납니다.
2016.11.30 -
2016년 크리스마스트리 아이들과 장식하기.
2016년 크리스마스트리를 아이들과 장식했습니다. 큰아이때부터 크리스마스전에 항상 트리장식을 했답니다. 이제는 연례행사가 되었네요. 몇년 잘썼던 트리가 잎이 다빠져버려서 새로운 나무를 구입했습니다. 마데인차이나 역시네요.. ㅎㅎㅎ 오늘은 일차로 전구와 방울 종 별모양만 달았습니다. 나머지는 필요한 것들로 구입해서 장식을 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ㅎㅎㅎ 역시 연말과 겨울분위기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어야 하죠? 아들녀석은 한껏 자세를 잡습니다. 한동안 반짝이는 전구가 예쁜지 그앞에 앉아서 켜고 끄기를 반복합니다. 올 한해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가정에 아무런 사고없이 이사온 새로운 집에서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네요.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016.11.24 -
난종류 석곡 은설 꽃을 보여주네요.
난 종류의 하나인 석곡(은설) 사무실로 온지 두달정도 되었나? 기특하게도 꽃을 보여주네요. 몇일전 꽃망울같은게 보여서 찍어뒀는데 드디어 꽃을 보여줍니다. 하얗게 피어납니다. 조금씩 조금씩 피고 있네요. 미리 향기를 맡아보았는데 향이 아주 좋습니다. 석곡을 처음으로 키워보는데 참 행운이네요. 원래 석곡은 겨울에 꽃을 보여주는가? 드디어 활짝 피었네요. 많이 함께 피었으면 더욱 보기 좋았을것을... 조금 아쉽네요.
2016.11.23 -
월동준비로 들여놓은 화분들 현황
월동을 위해 거실로 들여 놓은 화분들이 생기가 넘치네요. 오히려 밖에 두었을때보다 더 잘 자라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거실에서 추운 겨울동안 잘 자라줬으면 좋겠네요. 인도 고무나무입니다. 새로 나오 잎들이 코팅해 놓은 것처럼 반짝거립니다. 색깔도 진하네요. 페어리스타입니다. 싱그러운 연두빛 잎을 올려줍니다. 실내로 들어온 뒤 잎들이 많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더이상 떨어지는 잎이 없이 새로운 잎들이 올라옵니다. 꽃도 다시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율마는 많이 자랐어요. 모양을 잡으려구 깎아주었는데 어느새 삐죽삐죽하게 올라오고 있네요. 이녀석도 우리집 로즈마리처럼 잘 키워서 성목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신기한 카네이션 이녀석은 어버이날 선물드린것을 장모님께서 다시 가져오셨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꽃을 계속 보..
2016.11.22 -
화단식물 월동준비 끝!!
이번주 입동이 지나면서 제법 쌀쌀해집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도 떨어지기 시작하는군요. 이제 집앞 화단에 있는 화분들을 집안으로 들여야 겠습니다. 몇일전부터 맘먹고 있다가 어제서야 들여놨네요. 주택으로 이사오면서 생긴 화분들이 조금씩 늘었네요. 사실 제가 구입한건 몇개 안되고, 다 시들어가는 화분 가져와서 살릴 수 있으면 살려보라고 해서 하나두개식 가져왔네요. ㅎㅎㅎ 식물들을 나열하자면 녹보수(해피트리), 천냥금, 율마, 페어리스타 만델리아(만데빌라), 카네이션, 풍란, 로즈마리(대,소) 석곡, 입전, 정야, 염좌, 인도고무나무, 산호수 수국, 천사의나팔, 플라밍고셀릭스 이렇네요... 다들 작은 화분으로 산거라 아직 애기같은 크기입니다. 잘 키워봐야겠네요. 인도고무나무는 죽어가던것이었는데 집앞 계단에..
2016.11.10 -
대전빵집 캘리포니아 베이커리 망고케이크정말 맛있어요
아버지와 딸아이 생일이 같은날이 되어버려서 퇴근길에 케이크을 사가지고 갔다. 작년 장모님 생신때 장모님께서 맛있게 드신 망고케이크이다. 대전빵집중 케이크가 맛있는 둔산동 캘리포니아 베이커리의 케이크는 정말 맛있다. 빵도 부드럽고 억지로 달지 않은 달콤함이랄까? 이녀석이다. 망고케이크 참 예쁘게 생겼다. ㅎㅎㅎ 겉은 꿀인지 모르겠지만 반질반질하다. 이런저런 과일이 적당하게 올라가져 있다.. 케이크 상자도 특이하다. 가격은 다른 베이커리보다 조금 비싼편이지만 일년에 한두번뿐인 생일케이크니깐 맛난것이 좋겠다.
2016.10.31 -
가을풍경이 깊어지네요
가을이 깊어지고 있네요. 구절초, 숙부쟁이 등등.. 비슷한 꽃들이 들판에 많이 피어있습니다. 왕대추도 막바지네요. 2년전만해도 대추나무가 풍성했는데 올봄에 몇나무만 빼고 다 캐내었지만 아깝다. 나팔꽃이 한창인 요즘이네요 하지만 나팔꽃은 다른 나무들을 감고 올라가서 죽게 한답니다. ㅠ,ㅠ 당도가 으뜸인 왕대추랍니다. 올해도 가족들하고 지인들 나눠먹을 만큼의 양이 나와서 다행입니다. ㅎㅎㅎ 들묵새는 가을에 잦은 비로 인해서 잘 자라주고 있네요. 꽃사과가 탐스럽게 열려있네요. 꽃사과 효소를 담아 놓은지 몇년 되었는데 올 겨울에는 맛을 봐야겠네요.
2016.10.26 -
다육이 정야, 입전, 석곡 은설, 남천 앞마당 화단식물 추가요~~
앞마당에 새로운 식물이 추가되었네요. 요녀석은 얼마전 다육이 화원에 구경갔다가 아이들이 귀엽다고 하나씩 사가자고 하기에 들여왔네요. 다육이는 몇번 안키워봐서. 부담스럽네요. 정야 라는 이름이 참 단정하고 예쁘네요. 이건 딸아이가 고른것이랍니다. ㅎㅎ 요건 입전 이라고 하던데 아들녀석이 골랐는데 몸살을 앓고 있는지 데려오고 몇일 지나니 잎 몇개가 이상하네요. 요건 제가 얼마전 구입한 석곡입니다. 한 2년 키원던 난을 보내고 나니 좀 사무실이 휑한거 같아서 하나 들였네요. 이건 잘키워야 하는데... 요건 남천입니다. 석곡을 들이면서 하나 추가로 들였네요. 그냥 작은게 이뻐서 사무실에서 잘키워보려구요. 요건 페이리스타 가지 몇개를 잘라서 화분에 꽃아 놓았습니다. 뿌리가 내려사 잘살았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지지..
2016.10.17 -
고향 마을앞 하천에 물이 많이 내려가요.
여름에 그렇게 가뭄이 심하더니 가을에는 비가 자주오네요. ㅎㅎㅎ 시골동네 앞에 이렇게 물이 내려가는 것을 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구절초인지, 숙부쟁이인지 꽃이 한창입니다. 어릴적 여기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이곳에 물이 많이 내려가면 낚시도 하곤 했는데. 그때가 문득 생각이납니다. 마을 앞에 있는 산에 아버지 산소에 다녀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자주 찾아보게 되네요.
2016.10.14 -
매실효소, 보리수효소, 개복숭아효소 엑기스를 100일이 지나 거르기 했어요.
매실효소를 담은지 벌써 100일이 훌쩍 지나서 지난 주말에야 급하게 걸르는 작업을 했습니다. 지난봄에 직접 키운 매실로 작업을 해서 깨끗하게 매실엑기스를 담았습니다. 요렇게 녹지 않은 설탕은 스텐 국자로 잘 저어주는 작업도 하고 100일간 잘 숙성을 시켜서 드디어 거르는 작업을 했답니다. 많은 양을 담어놓아서 한참 걸렸네요. 이렇게 시골집 도장에 잘 모셔 두어서 1년 숙성후 우리집 지하실로 옮기어 다시 1~2년을 숙성시킵니다. 전 2년이상된 효소만 먹는답니다. ㅎㅎㅎ 매실과 개복숭아, 보리수 요렇게 3가지입니다. 잘 숙성시켜서 맛좋은 효소를 빨리 맛보고 싶네요. ㅎㅎㅎ
201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