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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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 가을하늘 참 좋습니다.
불과 열흘 전만해도 폭염에 죽을것 같더니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다 못해 춥기까지 하네요. ㅎㅎㅎ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했던가요? 요즘 가을 하늘 참 좋네요. 하늘이 정말 예술입니다. 하늘을 처다보면 어떤쪽은 구름한점없고 어떤쪽은 먹구름도 있고, ㅎㅎㅎ 석양도 멋집니다. 마치 한폭의 그림같은 느낌도 드네요. 요즘 날씨만 같으면 참 살지 좋을꺼 같아요.
2016.09.02 -
[쿠첸 A/S]쿠첸 전기압력밥솥 기판수리 포기하다.
우리집 밥솥이 말썽을 조금씩 부리더니 지난주 수요일부터 밥이 안된다. 헐~~~ 증상은 자꾸 내솥을 넣어달란다. 내솥이 있는데도. 어찌어찌하면 되더니, 이젠 아예 안된다. 내솥만 넣으란다. ㅎㅎㅎ 뭐 자주 해먹는 밥은 아니지만 밥솥은 없으면 안되니 일단 수리를 맡기기로하고 서비스센터에 맡겼다. 직원분이 보시더니 "밥솥도 손상이 많이 되었네요. 점검해보고 연락드릴께요." 하신다. 코팅이 많이 벗겨지고 좀 그래서 내솥 가격을 물어보니 헐 6만 6천원이란다. 에휴~~ 수리비 많이 나오면 밥솥을 새로 사야겠다는 맘을 먹었는데 담날 연락을 해보니 기판고장으로 교체를 해야한단다. 부품비만 10만원 헐 거기에 수리비까지 포함하고 내솥 교체하면 한 20만원 가까이 나올꺼 같다. 음~~~ 그냥 놔두라고 했다. 그리고 네이..
2016.08.29 -
가뭄으로 천중도, 황도 수확이 형편없다.
가뭄이 얼마나 심한지 나무가 말라죽는다. 헐~~~ 이제껏 뜨거운 폭염을 견디지 못하나보다. 올해 천중도는 아주 잘다. 이 가뭄과 폭염에 나무에 매달려 이정도 수확을 준것만해도 참 감사하다. 요건 천중도 인데 엄청달다. 울딸래미는 설탕처럼 달아서 이것보다 황도를 선호한다. ㅎㅎㅎ 관수시설이 없이 오직 하나님이 주신 비에 의지해서 ㅎㅎㅎ 참 달다. 요건 황도, 품종이 뭔지 모르겠다. 썬골드? 장호원? 어떤건지 모르겠다. 조금 이른수확이긴 하지만 그래도 후숙후 맛보면 참 맛있다. 주말농장이니 주말에 한번 내려가니 수확시기를 맞추기 힘들다. 복숭아는 한번 수확하면 매일매일 수확을 해야 적기에 알맞은 복숭아를 수확할 수 있다. 나처럼 일주일단위로 농장을 가야하는 사람은 복숭아의 특성상 무름현상은 막을 수 없다. ..
2016.08.22 -
[거제 통영 2박3일 휴가] 3일째 마지막날 바람의언덕 풍차와 바람의핫도그
드디어 마지막날 마지막 코스네요. 신선대전망대, 해금강과 외도를 거쳐 나오는길에 바람의 언덕을 들렀습니다. 도로에서 10분정도 걸어들어가야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무슨 건축연구소였건거 같은데 아무튼 특이한 건물이 있더라구요. 들어가는 길 아래쪽으로 마을이 보입니다. 이날도 너무 더워서 아이들과 와이프는 투덜거립니다. 아들녀석 ㅎㅎㅎ 씩씩하게 걸어다닙니다. 사진찍기에 질렸는지 이젠 잘 쳐다도 안봅니다. 동백나무 숲 계단을 통과해서 내려가면 풍차와 바다가 보입니다. 풍차가 막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멈춰 있더군요. 사실 크게 기대했던것 보다는 별로라는 생각이 ㅎㅎㅎ 풍차보다는 그냥 풍차아래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기분이 더 좋다는 느낌입니다. 덥고 힘들어하는 아이들때문에 저 아래까지는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
2016.08.19 -
[거제 통영 2박3일 휴가] 3일째 마지막날 외도 보타니아 상륙기 #-2
외도상륙기 두번째 ㅎㅎㅎ 외도 정상부근에서 서둘러 내려옵니다. 배도착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경보걸음으로 다녔네요. ㅎㅎㅎ 힘든 내색 않고 잘 따라다닙니다. 내려올때는 저 멀리 보이는 곳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시간이 별로 없고 아래 등대있는곳에서 좀 아이들과 놀고 싶어서 저곳은 지나쳤습니다. 외도의 조형물들은 약간 이국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둘러 선착장을 향해 내려갑니다. 여전히 배들이 들락날락 바쁘네요. 이곳 거제 인근에 선착장이 여러군데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배들이 많은가봐요. 등대에 거의 다와갑니다. 등대를 내려다 보면서 찰칵~~~ 햇볕이 너무 따갑네요. 아이들은 썬글라스가 없으니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어요. 멀리서 나갈 시간에 맞추어서 유람선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중에 우리가 타고나..
2016.08.18 -
[거제 통영 2박3일 휴가] 3일째 마지막날 외도 보타니아 상륙기 #-1
오늘은 외도 보타니아 상륙기입니다. ㅎㅎㅎ 날씨는 최고로 덥고 체감온도가 40도 가까이 되는거 같습니다. 에구구. 외도를 보러온건지 사람을 보러온건지 오르는 길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역시 한적한 날을 잘 선택해서 오셔야 할듯합니다. 휴가 성수기였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렇저렇 오를만합니다. 그늘이 많이 있어서 좋네요. 아들녀석은 이제 사진이고 뭐고 다 귀찮습니다. 덥고 힘들다고 짜증내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오르는 길에 조각상이 보이네요. 근데 이 외도가 정말 개인소유라는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나무들도 이국적인것들이 보이네요. 오르다보시면 만나는 분수대입니다. 분수대 옆에 않아서 아이들이게 까까를 나눠주고 ㅎㅎㅎ 역시 뭘 먹여야합니다. 이녀석 까까주니 좀 누그러 졌네요. ..
2016.08.18 -
[거제 통영 2박3일 휴가] 3일차 신선대전망대와 해금강 십자동굴, 외도보타니아
드디어 마지막날이 밝았네요. 이틀동안 정신없이 돌아다녔네요. ㅎㅎㅎ 오늘은 신선대전망대를 거쳐 해금강, 외도보타니아를 거쳐 바람의 언덕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오려합니다. 아~~ 참 여름날씨 참 덥네요. 여행은 여름에 하는게 아닌가봐요 ^^ 아침햇살이 따갑습니다. 아침 9시 50분 배라서 일찍부터 서두릅니다. 선착장에 적어도 30분~ 한시간은 일찍 도착하셔야 미리 예약한 배의 탑승권을 교환해야 합니다. 가는 도중에 있는 신선대 전망대입니다. 와 거제도는 전망대란 전망대는 참 다 좋은거 같습니다. 해안선이 참 예술입니다. 신선이 놀다가는 곳이라 신선대인가? ㅎㅎㅎ 암튼 참 경치가 좋네요. 멀리 오른쪽으로 보이는 빨간지붕 건너편은 이따 마지막으로 들리려는 바람의 언덕이 있는곳이랍니다. 바람의 언덕도 유명한곳..
2016.08.16 -
[거제 통영 2박3일 휴가] 2일차 바람의핫도그, 다대조개잡기 갯벌체험장 다녀오기
오후에 여차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나니 배가 많이 고픕니다. 먹을곳을 찾아 차를 차고 펜션 인근지역을 다니다가 다대항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앗~~~ 우연찮게 인터넷검색하다 본 그 바람의핫도그가 있을줄이야~~~ 와이프에게는 미리 다 검색해본것처럼 말하고 ㅎㅎㅎ 유명한 바람의 핫도그를 먹습니다. ㅎㅎㅎ 입구에서 빨리 맛보고 싶은 생각에 침이 도네요. 바람의 핫도그를 제외한 다른 메뉴는 일단 준비중이라고 되어있어서 그냥 바람의 핫도그를 시켰습니다. 와~~~ 맛나겠다. 아들녀석은 역시나 음료수를 좋아합니다. ㅎㅎㅎ 탄산이 들어간 음료수라면 다 좋아하는거 같아요. 짜잔~~~ 요렇게 생겼답니다. 와이프는 겉으로는 뭐 별다를게 없네하면서 한입 베어물더군요... ㅎㅎㅎ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던가요? 엄청나게 흡입을 하..
2016.08.12 -
[거제 통영 2박3일 휴가] 2일차 여차홍포전망대 여차해수욕장 물놀이하기
거제 통영 휴가 포스팅 5번째네요. 오전에 소매물도에 들어가서 3시쯤 나와 펜션에 들어와 조금 휴식을 취하면서 맛있는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해가지기전 여차홍포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펜션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라서 금방 다녀왔답니다. 여차해변에서 여차홍포전망대로 가는 길은 비포장도로랍니다. 해안절벽을 따라서 길이 나있는데 전망대까지 가는동안 해안은 나무들때문에 잘 안보입니다. 울퉁불퉁 비포장도로와 시멘트포장길이 반복되는 길을 10분정도 갔나? 여차홍포전망대가 나옵니다. 낮으막한 산 정상에서 해안을 내려다 본답니다. 풍경은 정말 좋았습니다. 여기가 얼마전 TV에서 소개된 곳이더군요. 바로 물놀이를 가려구 물놀이 차림으로 ㅎㅎㅎ 아들녀석도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답니다. 소매물도에서 더위에 지친 모습은 온데간데 ..
2016.08.11 -
[거제 통영 2박3일 휴가] 2일차 소매물도 등대섬 여행 #-2
지난 포스팅에 이어 등대섬으로 들어가는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등대섬을 들어가시려면 물때를 잘 맞추셔야 아래사진처럼 물이 갈라져서 길이 열립니다. 안그러면 물이차서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물때 바다갈라짐 시간표 링크해드립니다. http://www.khoa.go.kr/kcom/cnt/selectContentsPage.do?cntId=31501000 참 편안한 풍경이라는 느낌을 다시한번 받았습니다. 아들녀석은 거의 탈진상태입니다. ㅎㅎㅎ 포기한답니다. 와이프와 아들녀석은 돌아갈 길이 막막했는지 여기서부터 천천히 다시 돌아간답니다. 아쉬운대로 기념사진과 작별(?)인사를 하고 아들과 와이프님은 다시 출발지로 저와 딸은 등대를 향해 출발했지요 보내고 한참있다가 안 사실이지만 가방을 와이프에게 주어서 물이 하나밖에 ..
2016.08.10